
하카타 돈코츠 카에다마(면 추가) 타이밍과 진한 국물 덜 짜게 즐기는 법
돈코츠 라멘의 본고장 후쿠오카에서는 얇은 직선 면이 금방 불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면 삶기를 "카타메(약간 꼬들하게)"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요. 150엔 안팎인 카에다마(면 사리 추가)를 시키고 싶다면 국물을 다 마시기 전, 최소 3분의 1 이상 국물이 남아 있을 때 현금 동전이나 벨로 주문해야 합니다. 저녁엔 부추와 마늘을 수북이 올린 대창 전골 모츠나베를 먹고 남은 국물에 짬뽕 면을 넣어 마무리하거나 한입 크기 하카타 교자를 곁들이는 코스가 정석이에요.
다만 골목 밖까지 꼬릿한 돼지뼈 육수 냄새가 진동하는 로컬 돈코츠 맛집들과 간장·미소 베이스 모츠나베는 한국인 입맛에도 간이 꽤 세고 기름진 편입니다. 라멘 식권을 낼 때 "아지 우스메(간 약하게)"를 요청하면 첫술부터 훨씬 깔끔하고, 낮 동안 가방에 500ml 생수나 기름기를 잡아주는 산토리 흑우롱차를 꼭 챙겨 다니세요.
모츠나베 전문점은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한 곳이 많은데, 혼자 여행 중이라면 하카타역 지하 1층 호로요이 거리나 텐진 파르코 지하 매장에 가면 1인 모츠나베 정식을 눈치 보지 않고 시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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