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밀이 안 들어간 오키나와 소바의 매력, 포크타마고 주먹밥 대기 피하기, 그리고 밤 스테이크 문화
일본 본토 소바를 생각하고 오키나와 소바를 시키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메밀가루 대신 밀가루로 반죽한 쫄깃한 칼국수 식감의 면발에 맑고 구수한 돼지·가쓰오부시 육수, 그리고 푹 고아 부드러운 돼지갈비(소키 소바)나 삼겹살 조림이 올라갑니다. 반쯤 먹은 뒤 테이블에 놓인 코레구스(아와모리 전통주에 섬고추를 절인 소스, 도수가 있으니 몇 방울만 살짝!)를 넣으면 국물 맛이 확 살아납니다. 나하공항 포크타마고 오니기리 매장은 늘 40분 이상 줄을 서니 모바일 사전 주문 픽업을 쓰거나 아메리칸빌리지·마키시 지점을 이용하세요.
미군 문화가 섞인 오키나와만의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어요. 해변 드라이브 중 레트로 감성의 블루씰(Blue Seal) 아이스크림 매장에 들러 자색고구마(베니이모)와 소금 친스코 맛 더블콘을 맛보고, 매콤짭짤한 타코라이스도 챙겨 드세요. 특히 오키나와 현지인들은 술자리 해장 마무리(시메)로 라멘 대신 밤 11시에 지글지글한 철판 스테이크(시메 스테이크, 잭스 스테이크 하우스·스테이크하우스 88 등)를 썰러 가는 유쾌한 전통이 있답니다.
운전자 필수 주의사항! 오키나와 소바집 테이블에 있는 코레구스 고추소스는 도수 30도짜리 아와모리 소주 원액이라 많이 부어 먹으면 음주운전 단속에 걸릴 수 있어요. 운전자는 고춧가루만 뿌려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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