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림 없는 진짜 로마 카르보나라 4대 파스타, 서서 마시는 반값 커피와 코페르토의 진실
로마에 왔다면 트라스테베레나 테스타초 동네 식당에서 로마 4대 파스타(**카르보나라·카초에페페·아마트리차나·그리차**)를 꼭 맛보세요. 본토 카르보나라는 생크림을 한 방울도 넣지 않고 오직 달걀노른자, 구안찰레(관자살 베이컨), 숙성 양젖 치즈(페코리노 로마노)로만 진한 소스를 내며 면 심지가 살짝 씹히는 알덴테 식감과 짭조름한 치즈 풍미가 특징입니다(주문할 때 "포코 살레, Poco sale"라고 하면 염도를 살짝 낮춰줍니다). 젤라토 역시 산처럼 수북이 쌓아 올린 형광색 진열장 대신, 스테인리스 뚜껑 통 안에 평평하게 담긴 자연스러운 쑥빛 피스타치오 매장을 골라야 진짜 수제 맛집입니다!
아침 카페(Bar)에서는 자리에 바로 앉지 말고 먼저 계산대(Cassa)에서 돈을 내고 영수증을 받아 바리스타에게 건네는 선결제 방식이 흔합니다. 바에 서서 후루룩 마시면(Al banco) 에스프레소가 1.2유로 안팎이지만, 광장 야외 테이블에 앉으면(Al tavolo) 합법적인 자리 서비스 요금이 붙어 4~6유로로 뜁니다. 저녁 식당 영수증의 **코페르토(Coperto, 인당 2~3.5유로)** 역시 기본 빵과 테이블 세팅 비용이므로 그 위에 따로 큰 팁을 얹지 않아도 됩니다.
유적지 앞 4유로짜리 생수를 사지 마세요! 거리 철제 식수대(나소니) 아래 물줄기 구멍을 손가락으로 살짝 막으면 파이프 위쪽 작은 구멍으로 시원한 식수가 분수처럼 솟아올라 입을 대지 않고도 마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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